전시관람시간 화~토 10:30~17:30 / 일,월 휴무

한지집기(漢紙什器) 1978년

한지집기(漢紙什器)

1978/255x165x120,215x125x70(mm)

 

이 작품은 한지를 이용하여 만든 생활용품으로, 전지의 맥을 대신한 비교적 현대적인 공예품이다. 함의 바깥 면은 실크스크린 기법을 통해 문양을 넣은 종이를 붙였고, 함의 덮개 부분은 지승기법을 사용하여 종이를 꼬아 만든 것을 붙였다. 본 백골은 두껍고 탄력 있는 종이를 겹으로 합치한 것이지만, 큰 집기의 경우는 종이 대신 목재를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표면장식은 적색, 황색, 청색, 녹색을 조화롭게 사용함으로써 우리나라 전통 오색 빛깔의 아름다움과 단아한 미를 드러낸다. 이뿐만 아니라 행복, 활기,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적색 계통을 작품의 주된 색으로 표현하여, 중요한 행사의 의례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으로 표현한 것이다.

 

  • 상원의 공예, 한지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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