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람시간 화~토 10:30~17:30 / 일,월 휴무

음류(音流)Ⅱ 1989년

음류(音流)

1989/810×1050(mm)

 

음류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로서 소리가 가지는 느낌을 나타낸 작품이다. 우선 적색 계열의 염료를 사용하여 표현되었다. 기법은 납염과 발염, 호묘법이 혼용 기법으로 사용되어 표현되었다.

작가는 평소 우리의 음악을 좋아하였다. 국악이 주는 자연의 소리, 국악기가 가지고 있는 자연 소재에서 나오는 소리, 이 소리를 연주하는 사람의 마음, 이런 요소들 때문에 우리의 소리를 좋아하였으며, 우리의 소리를 표현하고자 이 작품이 연출되었다.

이 작품은 소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무게감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 표현상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색상과 질감을 사용했음에도 생동감이 넘치며 톡톡 튀는 느낌으로 표현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음류 1에 비해 녹색보다는 적색의 강렬한 느낌과 소리의 형상이 조화를 이루고 보는 이로 하여금 열망이나 열정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사용하여, 음악적 리듬감을 느끼게 하는 이 작품은 유난히 감각적 기교가 탁월한 작품이다.

  • 상원의 공예, 염색공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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